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의 중국 방문은 미국의 새 행정부가 전향적인 대북정책에 관심을 보이지 않을 경우 북한과 중국이 더욱 가까워질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1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서울의 북한전문가들을 인용, 외교적 측면에서 볼 때 김위원장이 워싱턴에 대해 조지 W. 부시 차기행정부가 클린턴 행정부처럼 전향적으로 움직이는 데 관심을 갖지 않을 경우 중국쪽으로 더 기울 수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전했다.신문은 김위원장이 북한과 중국이 강력히 반대하는 미국의 국가미사일방어(NMD)체제 구축 등과 관련, 부시 행정부에 대한 접근방식을 공유하는 것도 방중 이유일지 모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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