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등산로 가로막은 철길

등산을 좋아해 매일 대구시 수성구 만촌동에 있는 형제봉을 오르고 있다. 이곳에는 나 말고도 하루 수천 명씩 등산객들이 오르고 있다.

주로 동구나 동촌방면, 효목동, 신암동, 신천동 등에 거주하는 노인들이 주류를 이룬다.

이곳으로 가려면 파크호텔 뒤편 경부선 서울기점 330km부근의 S자커브 지점의 철길을 건너야 하는데 시계가 불량하여 나이드신 분들이 철길을 건너기에는 너무 위험하다.

따라서 등산로를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육교를 건설해 줬으면 한다. 그렇게 된다면 고속으로 운행하는 열차가 마음놓고 달릴 수 있고 기적소리도 낼 필요가 없어 파크 호텔 이용자들도 소음공해에서 벗어 날 수 있어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생각한다.

권영한(대구시 만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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