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텃밭과 잔디광장 조성', '수중보 설치', '노천수영장과 스케이트장 조성', '분수대 및 수변공원조성'
29일 영천시가 심사한 영천시내 금호강둔치 공원화사업 시민 아이디어공모에 참신한 내용들이 쏟아져 눈길을 끌었다.
시민들은 금호강둔치에 텃밭 조성후 시민들에게 분양, 잔디공원 조성, 자연친화적 생태공원 조성, 강 상류와 하류에 수중보를 설치해 유람선을 띄우고 낚시터도 만들어 영천을 맑고 푸른 호반도시로 만들자는 것 등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대구에서 지난해 6월 영천으로 이사온 한 시민은 "대구와 달리 영천은 시민휴식공간이 너무 없어 답답하다"며 금호강에 수상레저스포츠시설과 시민휴식공간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영천시는 이같은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수합, 3월부터 연차적으로 사업을 시행해나가기로 했다.
시는 올해 예산 1억9천500만원을 들여 길이 1.5km의 꽃길을 조성하고 1만1천㎡(3천300평)의 잔디광장, 5천㎡(1천500평)의 유채꽃밭을 만든다.
시는 또 내년이후 야외공연장, 수중저수보, 분수대 등을 조성하는 등 34만6천500㎡(10만5천평)면적의 금호강둔치를 맑은 물과 푸른 잔디, 꽃과 수목, 휴게 및 체육시설이 잘 갖춰진 영천의 명물 시민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영천·서종일기자 jise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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