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높이 맞춘 관광상품 잘만 개발하면 경쟁력 높아"앉아서 기다리기보다는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찾아가는 관광상품'을 잘만 개발하면 얼마든지 경쟁력이 있습니다"대구관광정보센터(소장 성석인) 이인길(44) 과장은 대구시티투어를 성공적으로 자리잡게 만든 일등공신이다. 주4일, 1일 2회 운영하는 대구시티투어는 지난해 12월2일부터 이달 21일까지 54회 운행에 1천620명이 이용할 정도로 인기다. 2월 예약률도 이미 75%를 넘어선 상태다.이용자의 대부분이 대구시민이지만 부산, 광주 등 타지역 이용자도 100명을 넘어섰고 외국인 이용자도 100여명에 이른다. 시민들의 높은 호응에 따라 3월부터는 주 6회 운행으로 확대할 계획이고 대구시티투어의 성공에 자극받은 부산시도 시티투어를 운영키위해 대구시에 벤치마킹을 하고 있다. 코스개설을 위해 현장을 수십차례 누빈 이 과장은 "서울과 대전에서는 관광지까지 태워만 주는 '순환형'이었지만 대구시티투어는 전문가이드와 외국인을 위한 통역사가 현장에서 직접 안내해주는 '모집형'을 택한 것이 성공의 밑거름이 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 과장은 "지역민들이 지역의 관광지를 찾지 않는데 외국인인들 찾겠느냐"며 "시.도민들이 누구나 할 것 없이 지역문화를 아끼고 지키는 관광요원이 돼야 관광선진국의 기초를 놓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춘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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