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지역 경영자들의 대다수는 경제위기 재현 가능성이 상당히 큰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경제의 안정적 성장을 위해서는 정부정책에 대한 신뢰회복이 우선돼야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영자협회가 82개 회원사의 최고경영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최고경영자 경제전망'에 따르면 조사대상자 전원이 올해 경제위기 재현가능성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미 경제위기가 시작됐다'는 응답이 43.9%로 가장 많았고 '재현가능성이 크다'는 응답은 31.7%, '조금 있다'가 24.4%인 반면 '전혀 없다'는 응답은 단 한건도 없었다.
이에 따라 올 경제성장률이 지난해의 9%보다 크게 떨어진 3%이하에 머물 것이라는 전망이 전체 51.2%로 가장 많았고 이 때문에 올 투자계획을 대폭 또는 소폭 축소할 것이라는 경영자가 61.0%에 달했으며 안정적 경제성장은 2003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43.9%)이 많았다.
한편 한국개발연구원(KDI)과 현대.삼성.LG경제연구소 등 민간경제연구소들은 우리 경제가 회복국면에 들어섰다는 정부 견해와 달리 경제상황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또한 미국의 CSFB증권은 한국의 1/4분기 경제성장률이 2% 아래로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고 메릴린치증권도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당초 예상했던 4.8%에서 3.8%로 낮췄다.
김가영기자 k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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