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완산동과 동부동, 고경면 주민 80여명이 영천시의 완산동 쓰레기 현대화 처리장건설에 반대, 1일 오전 영천시를 항의 방문했다.
주민들은 영천상권의 중심지며 아파트밀집지역 인근인 완산동에 쓰레기처리장을 건설하는 것을 반대한다며 다른 장소를 선정해 줄 것을 영천시에 요구했다.
주민들과 면담한 박진규 영천시장은 "완산동 말고는 대안이 없다"며 쓰레기처리장 건설공사에 주민들이 참여해 감독토록하고 대폭적인 주민 숙원사업 시행을 약속하며 주민들의 양해를 구했다.
주민들은 자체적으로 완산동 이외의 다른 장소를 물색해 선정하겠다고 제의, 영천시가 이를 검토하겠다는 박 시장의 답변을 듣고 이날 오후 자진해산했다.
서종일기자 jise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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