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화'지정 법안 채택
○…중국 정부는 중국어를 보전하기 위해 표준어인 '보통화'(普通話)를 공식어로 지정하는 법안을 올들어 채택했다.
이에 따라 방송·신문 매체는 홍콩·대만 등에서 사용하는 번체자가 아닌 중국 본토에서 쓰이는 간체자 표준어를 사용해야 한다. 또 방송 진행자들은 홍콩·대만 억양으로 말할 수 없으며, 출판업계는 영어 등 외국어를 표준어로 번역해야만 출판할 수 있다.
광고·상표 등에서의 규정에 벗어난 중국어 사용도 금지된다.
-직장인 스트레스로 폭력화
○…미국 직장인들은 긴 업무시간과 좁은 업무 공간 등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 폭력적인 행동을 하는 일이 적잖은 것으로 나타났다.
월 스트리트 저널 신문에 따르면 조사대상 직장인의 42%가 고함·언어폭력 등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환경에서 일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하위직들의 사무공간이 갈수록 좁아져 스트레스를 받는데다, 대도시 주변 집값 상승으로 많은 직장인들이 더 먼 곳으로 이주를 함으로써 출근 즈음에는 이미 신경이 곤두 서 있다는 것.
한편 미국에서 근래에 최노년층 직장 생활자가 늘고 있다. 지난해 경우 70~74세 연령층 중 여전히 일을 하고 있거나 일자리를 구하는 비율이 13.5%로 1990년에 비해 2.2% 증가했다. 75세 이상 인구 중 일을 하고 있거나 일자리를 구하는 사람도 1% 늘었다.
-日 토익 800점돼야 중역
○…일본의 히타치(日立) 제작소는 회사 중역으로 승진하려면 토익 800점 이상의 성적을 받아야 하는 규정을 만들었다.
대 해외 활동의 중요성 때문에 이같은 제도를 4월부터 시행한다는 것. 입사 때는 500점, 과장 승진 때는 650점을 받도록 의무화했다.
-'스파이 박물관' 내년 개관
○…스파이 활동의 비밀과 첩보장비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국제 스파이 박물관'이 미국 워싱턴에 세워진다.
독일 나치의 일급비밀 암호 입력에 사용됐던 '에니그마 머신', 2차 세계대전 당시의 암호 분석실, 베를린 터널 도청기, 제임스 본드 영화에 나왔던 립스틱 총 등 희대의 스파이 장비가 전시될 예정.
또 '스파이 학교'도 개설돼 관람객들이 도청·변장, 스파이 카메라 촬영 등을 직접 체험해 볼 수도 있게 할 계획이다.
-'저 너머 1년' 美 최고아동도서
○…리처드 펙의 소설 '저 너머 1년'(A Year Down Yonder)이 미국 도서관협회(ALA)가 수여하는 작년의 최우수 아동도서로 선정됐다.
1937년 대공황기에 대도시에서 살다가 아버지 실직으로 시골 할머니 댁에 맡겨진 15세 소녀 메리가 할머니의 괴이한 계략에 빠진다는 내용. 심사위원들은 "청소년들에게 지혜·활기·감동을 주는 책"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외신종합=모현철기자 mohc@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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