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푸드업계가 이른바 '미끼상품'을 내세워 치열한 할인경쟁에 들어갔다.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버거킹, 롯데리아, 맥도날드 등 대형 패스트푸드 업체들은 이달 한달간 특정 제품을 최고 50%까지 할인판매하는 등 고객 잡기에 나섰다.
버거킹은 이달 28일까지 '새봄맞이 축제'를 열고 개당 2천700원인 '치킨버거'를 44% 할인한 1천500원에 판매한다.
롯데리아 역시 이달말까지 '불갈비버거'와 '데리버거'를 25% 가량 할인해 1천800원과 1천원에 각각 판매한다.
이달초 '새우버거'를 출시한 맥도날드는 홈페이지 회원들을 대상으로 신제품 출시 기념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홈페이지에 적힌 퀴즈를 풀면 아이스크림 무료쿠폰 등을 상품으로 증정한다.
이외에도 KFC는 이달말까지 기존에 개당 800원씩 판매하던 '텐더스트립스'를 절반 가격인 4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학생들이 주고객인 패스트푸드업계에서 겨울방학은 최대성수기"라며 "신학기를 앞둔 시점이라 미끼 상품을 내세워 막바지 매출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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