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3, 4위 간의 준플레이오프전이 승차에 관계없이 실시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2일 오후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박용오총재의 주재하에 프로야구 8개구단 사장단 간담회를 갖고 당초 폐지결정을 번복, 올 시즌 3, 4위간의 승차에 관계없이 무조건 준플레이오프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포스트시즌 시행방식은 단일리그 아래 무조건 3,4위간의 준플레이오프를 치렀던 89년~92년 시즌의 방식으로 되돌아 가게 됐다.
이상일 KBO 사무차장은 "지난해 12월22일 이사회를 통해 단일리그로 회귀하면서 준플레이오프를 폐지하기로 했지만 페넌트레이스의 흥미를 시즌 막판까지 유지시키기 위해서는 그대로 시행해야 한다는 데 사장단이 의견을 모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사장단은 또 당초 선수협 사태로 인한 훈련부족을 이유로 뒤로 늦추려 했던 개막전을 포스트시즌 일정을 정상적으로 소화하기 위해 당초 결정한 4월5일로 유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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