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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학원, 일방적 교사 면직 방침 학부모 학생, 교사 '반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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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측의 일방적인 공채 교사 면직으로 분규가 일어난 영양여중·고 학부모와 학생들이 재단측의 공채 강행 방침에 주민 서명운동과 수업·등교 거부, 전학 등으로 맞설 것으로 보여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영양학원은 22일 이사장 등 재단측과 학부모 대표 20명, 교사 20여명 등이 학교에 모여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학부모 대표들은『학생들이 원하는 교사에게 수업받을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요구하며『새학기를 맞기전에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극단적 방법을 동원할 것』이라는 강경입장을 밝혔다.

학부모들은 회의를 마친 후 가진 모임에서 학생들의 등교와 수업거부는 물론 전학도 불사하기로 의견을 모아 재단측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수업거부와 농성을 벌여온 학생들도 주민 서명운동을 벌여 지금까지 1천명의 서명을 받았다. 학생들은 이날 대책회의가 진행되는 동안 학내에서 자체 모임을 갖고 서명부와 자신들의 요구사항을 담은 문건을 작성해 지역 기관단체와 경북도 교육청에 전달하기로 했다.

영양여중·고 전교조 분회도 재단측의 가시적인 조치가 없을 경우 전교조 경북지부와 함께 대주민 홍보 작업 등 집단 행동을 벌일 계획이다.

그러나 재단측은 이날 모임에서도 별다른 대안을 제시하지 않은 채 24일까지 정교사 4명과 기간제교사 1명 등 5명을 공개 채용한다는 방침을 고수, 새학기 학사운영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영양·엄재진기자 2000j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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