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년 전 호주 퀸즈랜드에서 보낸 엽서 한 장이 지난 주에야 목적지인 영국 애버딘에 도착, 영국 우정국이 연고자를 찾아 나섰다.
3페니 짜리 우표가 붙어 있은 엽서를 보낸 사람은 콜린이란 남자로, '미스 워드롭'이란 여성에게 "나는 6주간의 휴가를 잘 보내고 있어. 새해 복 많이 받아. 편지를 보내줘 대단히 고마워. 하루 이틀 뒤에 또 편지 쓸게. 이 엽서는 퀸즈랜드에 온 뒤 처음 보내는 것이야"라고 쓰고 있다.
1889년 1월4일자 소인이 찍힌 엽서가 이달 초에야 호주를 떠나 영국으로 보내진 이유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받을 주소지 집 주인은 워드롭이 이사 간 뒤에도 네 번이나 바뀐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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