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내 버스전용차로에 설치된 무인 교통감시 카메라가 판독률이 크게 떨어지는데다 성능테스트조차 받지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이 21일 발표한 '지능형교통시스템(ITS) 구축사업 집행실태 감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버스전용차로제의 정착을 위해 대구시내 무인 교통감시 카메라 성능을 테스트한 결과, 인식률.판독률.오인식률이 각각 67.2%, 80.12%, 2.25%로 나타나 시스템 규격서와 시방서가 정하는 수치(80%, 99%, 2%)에 크게 미달됐다. 게다가 대구시는 지난해 9월 현재 한번도 성능을 확인하지 않은 채 무인 카메라를 운영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김태완기자 kimchi@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홍준표, 정계은퇴 후 탈당까지…"정치 안한다, 내 역할 없어"
[매일문예광장] (詩) 그가 출장에서 돌아오는 날 / 박숙이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세 번째 대권 도전마저…홍준표 정계 은퇴 선언, 향후 행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