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이 수해복구공사를 하면서 고령군 쌍림면 안림리 곽윤규(45)씨 딸기 논의 물길을 막는 바람에 지난 24일 비닐하우스에 물이 차 3천300㎡의 딸기가 피해를 입었다며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곽씨는 "24일 새벽 논에 나와보니 물이 차올라 작물이 물에 잠기는 것을 보고 공사업자와 군당국에 연락해 보수작업을 했으나 이미 침수된 작물 피해가 엄청나다"고 말했다. 곽씨는 또 "출하기가 늦어 지금까지 출하물량이 전체의 10%정도밖에 안돼 올해 농사는 망쳤다"며 한숨지었다.
고령군은 양수기를 설치해 배수작업을 하고 안림보공사도 물길을 터놓았으나 피해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농민들은 "이같은 공사행태는 인접한 주변 농민들의 피해를 무시한 처사로 여름철 침수는 겪어도 겨울 침수는 말도 안된다"며 비난했다.
김인탁기자 ki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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