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현대 유니콘스의 이적생 심정수(26)가 1억6천만원에 2001 시즌 연봉 계약을 마쳤다.
이달 9일 심재학(두산 베어스)과 유니폼을 맞바꿔 입은 심정수는 미국 플로리다 전지훈련장에서 지난해 1억원에 6천만원이 보태진 1억6천만원에 계약했다고 25일 현대가 발표했다.
심정수는 지난해 두산과 LG 트윈스의 플레이오프에서 3경기 연속 결승 홈런을 터뜨려 두산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고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는 타율 0.304에 29홈런을 기록했다.
계약을 끝내 홀가분하다는 심정수는 "팀과 팬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새로운 등번호와 같은 44개의 홈런을 쳐 팀의 한국시리즈 2연패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이번 시즌 목표를 밝혔다.
한편 현대는 심정수를 포함, 이날 현재까지 재계약 대상 선수 52명 가운데 41명과 계약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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