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싱가포르·호주의 관료 풍토가 아시아에서 가장 양호한 반면, 필리핀·태국·인도네시아·인도는 가장 엉망인 것으로 평가됐다.
홍콩의 국가 신용평가 기관인 PERC(정치경제 위험 자문공사)가 아시아 13개국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조사해 가장 이상적인 수준을 0으로 하고 1~10점 사이에서 관료제 실태를 계량화한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6.33점으로 일본(6.00) 말레이시아(6.50)와 함께 중위권에 머물렀다.
3.29점으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홍콩은 1999년 4.61점, 2000년 4.00점 등으로 더욱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제에 대한 정부 간섭을 최소화 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싱가포르는 작년 2.71점에서 다소 나빠진 3.60점을 받았으며, 호주는 6.19에서 4.00점으로 큰 개선폭을 보였다. 이번 평가 기준을 적용하면 미국은 3.58점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중국은 7.63점, 베트남은 가장 낮은 9.50점, 인도는 9.0 등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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