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배변습관 들이기 중요만성 변비 치료를 위해서는 먼저 원인 질환을 찾아야 한다. 그러나 대장 내시경 등 검사를 해도 특별한 원인이 드러나지 않는 환자도 적잖다. 이런 변비를 의사들은 '특발성 변비'라 부른다.
이런 변비 치료에 가장 중요한 것은 음식 조절, 즉 식이요법이다. 변비 있는 사람이 그렇잖은 사람보다 식이 섬유를 덜 먹는다는 증거는 없다. 하지만 변비 환자가 하루 20~30g의 식이섬유를 섭취하면 대변량도 늘고 배변 회수도 증가하며, 변의 대장 통과 시간 역시 감소하는 등 증세가 좋아진다. 또 적당한 운동, 정서적 안정, 올바른 배변 습관 들이기 등도 꼭 필요하다.
그러나 대장 종양 같이 장관이 막히는 병이 있다면 이런 대응법은 적절치 못하다. 또 변의 대장 통과시간이 지연되는 '대장 무력증'이 있으면, 하제 및 장 운동 촉진제 등을 사용한다. 장 운동 촉진제는 변의 대장 통과를 촉진시키고, 직장 감각 및 항문 직장 억제반사를 항진시켜 준다. 바이오 피드백 치료도 효과적이다. 변실금 치료에도 사용하는 이 방법은 항문경에 의한 변비에는 최선의 치료법으로 인정받고 있다.
약물요법이 통하지 않는 난치성 변비 때는 수술도 고려할 수 있으나, 대장 무력증 환자의 경우 수술 후 장 폐색증이 잘 발생해 다시 수술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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