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반대로 벽에 부딪혔던 인공 지진 실험(본지 7일자 보도)이 8일 오후 5시쯤 청송군 현동면 월매리 경북대 연습림에서 실시됐다. 육지에서 이같은 대규모 인공지진 실험을 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실험을 주도한 한반도 지각속도 구조 연구팀은 주민들을 설득, 주민들이 참관한 가운데 200kg의 폭약을 터뜨려 울산 쪽으로 100km까지의 지점별 진동을 측정했다. 연구팀의 이정모 회장(경북대 교수)은 "지진파의 속도는 암석 종류 등 지각 구조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며, "이번 실험을 통해 일대의 지각 구조를 파악하고 진원지 계산, 지진 속도 예측 등의 방법을 확보함으로써 실제 상황에서 피해를 예방하려 한다"고 말했다.
청송.김경돈기자 kd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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