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남국의 정취 살린 '베트남 수공예대전'

베트남의 전통문화와 생활정서를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기회. '베트남 수공예대전'이 6일부터 7일간 대구 동아백화점 수성점 7층 이벤트홀에서 열린다.

이번에 선보이는 수공예품은 베트남 휴왕조시대의 디자인과 제작기술로 빚은 고풍스런 황실 도자기류, 돌을 분쇄해 마블로 찍고 손수 조각해 만든 생활용품, 환상의 계란껍질 장식품, 국내에 처녀 전시되는 모형범선, 물소뿔.진주조개.흑단 등으로 만든 고급 스푼과 최신 감각의 여름용 샌들 등.

특히 베트남의 전통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아오자이를 입은 소녀들이 판매원들이 기념촬영에도 응해주며, 전시장 주변에 베트남의 전래의 탈 것인 '씨클로'도 마련, 남국의 정취를 되살렸다.

대회를 주최한 유창무역의 유형창(49) 대표는 "베트남인들의 수공예품을 단순히 전시.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삶을 재조명해 보는 이벤트가 되도록 하겠다"며 "오픈 기념식에는 팜 티엔 벤 주한 베트남 대사대리가 참석, 우리와 특별한 인연을 가진 베트남인들의 독특한 생활과 문화를 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053)780-2491.

조향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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