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원전 5,6호기 건물 기초지반 조사과정에서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단층이 발견됐다.한국수력원자력(주)이 4일 한나라당 윤영탁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울진 5,6호기 배수구조물 기초지반 조사에서 폭 1m내외, 길이 30m 규모의 단층을 발견, 콘크리트 보강공사를 했다"고 밝혔다.
한수원측은 "배수구조물 지역 단층은 연대측정 결과, 활성단층은 아니며 구조물 안전에 미치는 영향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윤 의원은 "비록 활성단층이 아니더라도 원전 건물지반에서 단층이 발견돼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며 철저한 지질조사와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울진 6호기 원자로 건물지반에서는 지난해 3월에도 250m 규모의 단층이 발견돼 6개월 정도 공사가 중단되기도 했다.
김태완기자 kimch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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