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현장풍경

◈덕원고 학부모 명예교사 초청

대구 덕원고는 학교 축제 기간을 맞아 9일 학부모들을 일일 명예교사로 초청, 수업을 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작년의 경우 학부모 1명이 참여했는데 올해는 8명이 자원했다.

학부모 직업에 따라 내용도 다양해 정우창 대구가톨릭대 기계자동차공학부 교수가 자동차 생활에 대해, 김용진 영남대 의대 교수가 인간의 탄생과 복제에 대해 1시간 동안 설명했다.

한명호 경일대 환경공학과 교수는 환경과 식생활을, 김욱현 영남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가상현실의 세계를, 박권희 대구TEC 연구실장은 학창시절의 꿈과 비전을 주제로 강의했다.

이밖에 전 국어교사 금정숙씨와 대구.경북 교육청의 곽미숙, 박진우씨는 꿈, 삶, 효도 등을 내용으로 수업을 진행했다.

학부모 일일 명예교사 초청은 수년전부터 활발해져, 대구 상당수 중.고교에서 연 1, 2회씩 진행하고 있다.

김재경기자

◈초교 소풍날 '국도청결운동' 논란

김천시내 조각공원으로 지난 4일 소풍 갔던 ㅅ초교 6년생 187명 경우, 이날 점심시간 동안 조각공원과 직지천 둔치 등에서 쓰레기 줍기를 했다. 또 반 별로 국토 청결운동 소감발표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때문에 밤을 새며 소풍날을 기다리던 추억을 가진 학부모들은 이해를 못해 현재 방식에 아쉬움을 표시하기도 한다는 것. 일부에선 꿈과 추억을 심어줄 수 있도록 소풍은 전처럼 하고, 현장 학습의 날은 별도로 지정해 운영하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김천.강석옥기자 sokang@imaeil.com

◈'청소년 지방자치학교' 운영

문경 시의회는 11일 오후 본회의장에서 지방자치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제1기 '청소년 지방자치 학교'를 운영했다. 역내 17개 초교생 34명이 참가, 선거를 통해 의장단을 구성하고 '인터넷 유해사이트 사용 방지에 관한 조례'를 가상 조례안으로 상정해 심의.토의한 뒤 통과시키는 것.

또 초교생들은 평소 관심 있던 행정.치안.교육 등에 대해 질의를 했으며, 시장.경찰서장.교육장 등이 직접 나서서 답변했다.

문경.윤상호기자 younsh@imaeil.com

◈日 역사교과서 왜곡 규탄대회

청도 운문면 방지초교 문명분교에서는 지난 8일 어버이날에 노인회원.마을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 규탄대회를 가졌다〈사진〉. 학생들은 신문.방송 보도를 토대로 자신들의 생각을 각종 작품으로 표현해 내걸었으며, 태극기를 들고 만세삼창을 하기도 했다.

문명분교 지역은 3.1운동 당시 영남권에서는 빠른 시기인 18일날 만세운동이 일어났던 곳이다.

청도.이홍섭기자 hslee@imaeil.com

◈순직교사 유족돕기 모금운동

대구 교원단체연합회는 오는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14일부터 20일까지를 교육주간으로 운영하면서, 고 김종렬 교사 유족 돕기 운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김 교사는 대구외국어고에서 근무하던 지난해 5월 시험 감독 중 쓰러져 세상을 떠났다. 그러나 공무원 연금공단측이 과로로 인한 순직을 인정할 수 없다며 보상금을 지급하지 않고 있는 상태.

대구교련은 유족들이 공단을 상대로 소송을 내려 해도 소송비용이 부족해 애태우고 있다며, 많은 교육가족들의 후원을 당부했다. 문의 424-4447 후원 계좌 : 농협 708-01-115933 예금주 대구교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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