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게 창을 하늘로 던질때 장애는 없어요"11일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마지막날 남자창던지기 뇌성마비 F36부문에 전북대표로 출전한 최연봉(30.전북 전주시 덕진구 금안동)씨는 비공인 세계신기록을 세워 대회관계자를 놀라게 했다.
최씨가 기록한 36.89m는 지난해 손재창이 세운 27.51m보다 9.38m멀고 지난해 3월 16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세계장애인대회에서 개최국 소속 니콜라스가 세운 32.05m를 훨씬 뛰어넘는 대기록이다.
그러나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의 인준을 받지 못한 대회기 때문에 아쉽게도 비공인 세계신기록으로 남게 됐다.
지난 90년 전북 완주에 있는 국제재활원에서 선배의 권유로 창던지기를 시작한 최씨는 지난 92년 바르셀로나 장애인올림픽대회와 94년 베이징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29m로 세계신기록을 세우는 등 발군의 기량을 발휘했다.
98년 영국 장애인세계대회에서는 35m의 비공인 세계신기록을 달성한 최씨는 지난해 시드니 장애인올림픽에서 장애6, 7등급이 통합되면서 등급 우선순위원칙에따라 출전을 포기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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