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우곡면 포리 수박마을에 희귀한 '뿔농병아리' 가 나타나 곽재영(68)씨가 보호하고 있다. 곽씨는 14일 오후 6시쯤 낙동강변 비닐하우스 옆에서 날지 못하고 있는 것을 붙잡았다.
뿔농병아리는 흑갈색 날개, 흰 배, 붉은 눈, 날카로운 부리, 머리 윗부분의 깃, 물갈퀴 등이 특징적이다.
대구 달성공원 조양현(35) 사육담당은 "뿔농병아리는 겨울 철새로 우리 남해안과 동남아 등에서 겨울을 지내고 북중국·시베리아에서 여름을 난다"며 "요즘은 거의 자취를 감추고 있어 천연기념물 지정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고령·김인탁기자 ki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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