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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국가혁신위 활동 가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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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의 국가혁신위가 오는 23일 여의도 당사에서 첫 전체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이에 맞춰 그동안 논란이 일었던 혁신위의 활동방향과 관련해서도 어느정도 가닥이 잡혀가고 있다.

당에서는 공식적으로 "내년 대선 준비용이 아니다"고 부인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주진우 행정실장도 "궁극적으론 내년 대선을 준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즉 올 연말까지는 각종 정책과 선거전략 등을 수립하게 되고 내년 3~4월까지 구체적인 행동강령을 마련한 후 선거체제에 본격적으로 돌입하게 된다는 것이다. 결국 혁신위의 활동이 3단계 과정을 거치게 되는 셈이다.

주 실장도 "굳이 혁신위 활동을 연말까지로 한정할 필요가 있겠는가"라며 "명칭은 바꿔질 수 있으나 사실상 활동은 계속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물론 혁신위 활동을 연말까지로 한정한 것은 대선용 기구란 점이 부각될 경우 여권의 집중 공세를 받게될 것을 우려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한 혁신위의 무게중심도 외부 인사 쪽에 쏠릴 것으로 보인다. 외부 인사들이 활동의 중심에 서고 당내 인사들은 이들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당초 상당수 외부 인사들이 참여 의사를 표명했으나 명단 유출에다 이들에 대한 감사설까지 나돌기 시작하면서 주춤하고 있다.

특히 유력한 위원장감으로 꼽혀온 남덕우 전 총리는 주요 언론사와 여야의 주요 당직자 등에게 최근 인터넷 이메일을 보내 "여야를 가리지 않고 개인적인 의견을 밝힐 수는 있으나 혁신위에 공식적으론 참여하지 않겠다"며 "앞으로 이 문제로 더 이상 거론되지 않기를 바란다"는 입장까지 밝혔다.

당내에서는 원내외 지구당위원장 70여명이 참여하게 된다. 지역 출신으로는 부위원장인 이상득 의원과 행정실장인 주진우 의원이 있다. 또한 7개 분과위에도 김광원.이병석.현승일 의원(국가비전 분과위), 이해봉.김성조 의원(정치발전 〃 ), 박세환 의원(통일외교안보 〃 ), 박재욱 의원(교육발전 〃 ), 안택수 의원(문화예술 〃 )이 포함돼 있다.

서봉대기자 jiny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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