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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참총장배 우승 시지중 '카누명문' 힘찬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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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부산 소년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따 내겠습니다"시지중(교장 안우상)이 지난 19일 끝난 제16회 해군참모총장배 전국카누경기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로 종합 우승, 개교 후 최대의 경사를 맞았다.

김진현 감독과 서경석 코치, 10명의 선수들은 99년 4월 팀 창단 후 한번도 만져보지 못한 금메달을 한꺼번에 2개나 획득,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대회 첫날 김형백은 카약 1인승에서 라이벌 오중대(인천 청량중)를 제치고 1위로 골인했다. 예상하지 않았던 첫 금메달에 선수단은 잔뜩 고무됐고 이어 열린 카나디언 2인승(박지훈-전우정)에서도 2위를 차지했다.

시지중은 대회 2일째 카약 4인승(김형백-구경모-정용수-임대영)에서 1위를 차지하며 단체전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카약 4인승은 시지중의 주종목으로 올해 전국대회 석권을 노리고 있다. 김형백 등 4명(3년)은 팀 창단때부터 훈련을 같이 해 눈빛만으로도 호흡을 맞출 수 있다. 2학년인 박지훈과 전우정은 카나디언 부문의 유망주다.

시지중의 이번 대회 결실은 지난 겨울 착실한 동계훈련과 학교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이뤄졌다. 선수단은 동촌훈련장을 집처럼 여기고 오전에는 육상, 오후에는 기술훈련, 밤에는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비지땀을 쏟았다.

학교에서는 교실 한칸을 개조, 웨이트장을 만들고 훈련 전담코치를 선임하는 등 배려해줬다.

김 감독은 "카누경기 특성상 상체를 강화하는 훈련이 중요한데 웨이트장을 마련해 마음놓고 훈련할 수 있었다"며 "시지중을 카누 명문으로 만들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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