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1개월을 맞은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내각 지지율이 출범 직후보다 오히려 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이즈미 내각 지지율은 26, 27일 실시된 아사히(朝日)신문 여론 조사에서 84%를 기록, 한달 전 조사 때의 역대 최고 지지율인 78%를 크게 웃돌았다.
지지 이유로는 '정책 때문'이 36%로 가장 많았으며 '고이즈미가 총리이기 때문'이라는 응답은 25%였다.
그러나 고이즈미 총리가 내세우고 있는 개혁 면면에 대해서는 68%가 "아직 분명하지 않다"고 대답, 고이즈미 내각에 대한 기대감이 선행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한편 25, 26일 실시된 마이니치(每日) 신문 여론조사에서도 고이즈미 내각 지지율은 출범 직후보다 2% 포인트 상승한 87%를 기록했다.
언론들은 고이즈미 총리가 최근 한센병 소송에 대한 항소 포기를 결정한 것이 지지율 추가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고이즈미 총리는 내각 출범 직후 실시된 언론사의 여론 조사에서 지지율이 역대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자 "앞으로는 지지율이 떨어지는 일만 남았다"며 "50%이상의 지지율을 유지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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