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축구팬들이 2001컨페더레이션스컵축구대회에서 프랑스의 우승가능성을 가장 높게 꼽았다.
축구 월간지인 베스트일레븐이 5월1일부터 29일까지 전문가 59명을 포함한 1천942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6월호에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컨페드컵의 우승자로 48.5%(942명)가 프랑스를 꼽아 예상우승후보 1위에 올랐다.
한국은 621표(32%)를 얻어 2위에 올랐고 브라질(211명), 카메룬(74명), 일본(35명), 멕시코(28명), 호주(23명)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해설위원, 축구기자 등 전문가들은 이 질문에 무려 91.5%인 54명이 프랑스의 우승을 점쳤고 나머지 5명은 카메룬을 꼽았다.
쭛…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이 오는 2005년에도 '월드컵 리허설' 성격의 대회로 치러진다.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사진〉은 29일 낮 하얏트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FIFA의 컨페드컵 존속 의지를 확인한 뒤 "2005년 제5회 대회를 이듬해 독일월드컵의 리허설로 개최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블래터 회장은 "2003년 4회 대회의 경우 그해의 FIFA 캘린더(전체 국제대회 일정)가 나오면 개최 시기 등 세부적인 사항을 마련해 밝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블래터 회장은 "ISL 파산이 월드컵 준비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며 "한일 양국이 긴밀한 협조 속에 아주 훌륭하게 대회를 준비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젠 루피넨 사무총장은 스타급 선수가 빠진 컨페드컵의 위상문제에 대해 "FIFA는 어떤 방식으로도 선수출전과 관련해 압력을 행사할 수 없다. 물론 유명선수 불참으로 대회 위상이 낮아져서는 안된다는 점에는 공감한다. 이번 대회의 경우 프랑스의 지단 등 일부 스타들이 빠졌어도 전체적으로 뛰어난 선수들이 출전해 그다지 문제될 게 없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는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방식의 감독 기자회견이 도입돼 취재진들과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들을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이전에는 양팀 감독이 함께 자리에 앉아 여러기자들로부터 질문을 받았으나 이번 대회에는 주관 방송사 기자 1명과 방송사 카메라기자들만 인터뷰룸에 들어가 기자회견을 하게 된 것.
이에 따라 방송사 기자 1명은 다른 기자들의 질문을 모아 감독과 1대1로 인터뷰를 하게 되며 다른 기자들은 이 모습을 인터뷰룸 밖에 설치된 스크린을 통해서만 볼수 있게 됐다.
주관 방송사 이외의 기자들은 감독이 그라운드를 빠져나와 인터뷰룸으로 설치된 혼합구역(Mixed Zone)에서 감독에게 질문할 수 있다.
허진 대표팀 대변인은 "이같은 방식을 국제축구연맹(FIFA) 관계자로부터 29일 갑작스레 통보받았다"며 "히딩크 감독도 이 방식에 대해 인터뷰시간이 더 늘어나게 됐다며 불만을 표시했다"고 전했다.
○…컨페더레이션스컵 축구대회의 모든 경기에서 도핑검사가 실시된다.
국제축구연맹(FIFA) 의무분과위원회는 29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회의를 열고 컨페더레이션스컵대회기간에 예선부터 결승까지 모두 16개 경기에서 도핑테스트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의무분과위는 매 경기 하프타임 때 양팀 관계자 입회 하에 추첨을 실시해 1, 2위 순위자를 경기 종료 15분 전에 확정, 경기종료후 소변검사를 실시한다.
이럴 경우 매 경기당 4명씩 도핑검사대에 오르게 돼 전체 검사대상은 64명이 된다○…멕시코 대표팀이 컨페더레이션스컵축구대회 A조 예선 호주와의 첫 경기를 하루 앞둔 29일 단체 쇼핑을 하는 여유를 보였다.
멕시코 선수들은 이날 아침 식사를 마친 뒤 전용 버스를 타고 시내 곳곳에서 쇼핑을 즐겼으며 일부는 카메라 등을 구입했다.
멕시코 대표팀의 한 관계자는 "선수들을 자유롭게 풀어주면서 여유있게 놔두는게 오히려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며 쇼핑 배경을 설명.
○…호주 축구대표팀이 컨페더레이션스컵 축구대회를 코 앞에 두고도 베스트 11을 확정치 못하고 있다.
호주대표팀의 프랭크 파리나 감독은 29일 워커힐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략적인 베스트11 구성과 전술안은 마련됐으나 유럽에서 뛰는 2명이 오늘 합류할 예정이어서 이들을 포함한 모든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한 후 출전자를 최종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3-5-2 전술을 사용하는 멕시코가 최근 경기에서 4-4-2 전술을 선보이는 등 멕시코의 전술을 예상할 수 없어 나름대로 여러가지 대안을 준비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파리나 감독은 현재 최대 약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모든게 걱정"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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