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팀 이중등록 파문에 휩싸인 '탁구신동' 유승민(19.세계랭킹 32위)이 한국선수로는 처음으로 탁구의 최강국인 중국 슈퍼리그에 진출한다.
유승민은 오는 9월말까지 3개월간 일정으로 중국 스촨성 탁구단 계약선수로 뛰기 위해 3일 출국했다.
유승민의 중국 진출은 지난 4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때 해당 팀의 매니저가 영입을 제의해 이뤄졌다.
영입 계약조건은 게임당 출전수당 600달러에 승리수당 400달러이며 유승민은 9월말까지 총 11게임 정도를 뛸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승민이 활동하게 될 스촨성 탁구단은 중국 슈퍼리그 1부리그 소속 12개팀 중중하위권 팀으로 중국 탁구를 이끌 어린 선수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한편 올해 고교를 졸업한 유승민은 실업팀인 삼성생명에 본인 지원서를 냈으나 지난 99년 대한탁구협회가 제정한 '실업팀 창단지원규정'상 제주 삼다수 선수로 돼 있어 올해 세계선수권 이후 각종 국내대회에 참가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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