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11일 국민 먹거리 보장 사업인 '그냥드림'에 대해 "시민 복지 사업이 아니라 굶지 말자는 것이다. 훔쳐서 감옥 가지 말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부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충북 충주 건강복지타운에 자리한 그냥드림 코너를 찾아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이 대통령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이곳을 들르는 누구든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용자 지침을 확실히 해 배고픈 사람은 누구든 굶지 않게 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우려하는 게 공짜로 주니까 아무나 와서 막 집어 가지 않느냐 이런 의심을 하는데 실제로 내가 알기로는 거의 없다"고도 했다. 이광훈 코너장은 "그런 사례가 없었다. 좋은 정책이다, 살기 좋다고 이야기한다"고 했다.
정부는 그냥드림 코너를 찾는 국민 누구나에게 별도 신청, 증빙 없이 회당 2만 원 상당의 먹거리와 생필품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현재 전국 107곳에서 시범 운영 중이다.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 대통령 부부가 방문한 충주 그냥드림 코너는 지방정부 그냥드림 코너 중 실적 상위 5위 안에 드는 곳이며, 그냥드림 코너 옆 식당에서 누구나 라면을 무료로 끓여 먹을 수 있도록 '나누면'을 복지관 자체 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3일 국무회의에서도 "굶어 본 사람들은 배고픈 게 얼마나 서러운지 안다. 먹는 문제 때문에 가족을 끌어안고 죽는 사람도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냥드림 코너에서 만난 한 직원은 이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시절인 2024년 1월 가덕도에서 피습 때 쓴 일기를 보여주며 "잠도 못 자고 펑펑 울었다"고 인사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김혜경 여사와 함께 충북 전통시장에도 방문했다.
안 부대변인은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오늘 낮 설 명절을 앞두고 충북 충주시에 위치한 무학시장을 찾아 지역 세밑 물가를 점검하고 상인들을 만나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황태포, 시금치, 곶감과 깐밤 등 제수용품과 먹거리를 구입했고 백도라지, 마른 멸치, 배추전 등을 즉석에서 맛보기도 했다. 또 시장 내 백반집에서 청와대 직원들과 오찬을 함께했다고 안 부대변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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