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 효령면 적십자 봉사회원 30여명은 지난 18일 효령면 사무소에서 홀몸인 권태수(71.노행리).유계순(62.중구리) 할머니 생일 잔치를 열었다.
한복을 차려 입은 봉사회원들은 떡.과일.고기 등 음식을 대접하고 모시적삼 한벌씩을 선물한 후 큰 절로 만수무강을 기원했다. 박영언 군수 등은 이불.수저.목걸이 등을 선물했다.
기억조차 아련한 옛날 남편과 사별한 후 수십년을 혼자 살아온 권 할머니는 "내 평생 처음 받아 본 생일상"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 봉사회는 1999년부터 매년 한차례 역내 홀로 노인 생일잔치를 열고 있다. 회원들은 축하연에 참석한 노인대학생 100여명에게도 안마봉을 선물했다.
군위.정창구기자 jcg@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법원장회의 "법치주의 실현 위해 사법독립 반드시 보장돼야"
李대통령 지지율 50%대로 하락…美 구금 여파?
李대통령 "한국서 가장 힘센 사람 됐다" 이 말에 환호나온 이유
'박정희 기념사업' 조례 폐지안 본회의 부결… 의회 앞에서 찬반 집회도
조희대 "사법개혁, 국민에게 가장 바람직한 방향 공론화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