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가 메이저리그 올스타 3회 출전, 메이저리그 10년 경력의 거물 용병타자 카를로스 바에르가(33)를 영입했다.
삼성은 19일 마무리 투수 벤 리베라를 퇴출시키고 그의 대체용병으로 푸에르트리코출신의 바에르가와 시즌 남은 기간동안 연봉 10만불에 입단계약을 맺었다. 바에르가는 오는 20일 미국을 출발, 삼성에 합류할 예정이다.
98년부터 용병을 수입한 한국 프로야구 사상 가장 화려한 경력의 바에르가는 우투양타에다 공.수를 겸비, 삼성의 취약포지션인 내야 1자리를 맡게 된다.
지난 90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데뷔한 바에르가는 96년 뉴욕 메츠, 99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등 메이저리그 10년 경력을 자랑하고 지난 92,93년과 95년도에는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3차례나 오른 특급용병. 10년간 풀타임 메이저리거로 활약한 바에르가는 3시즌이나 타율이 3할을 넘었고메이저리그 통산 타율 0.291에 홈런 124개, 686타점을 기록했다.
올해 미국 애틀랜틱 독립리그의 롱 아일랜드 덕스에서 3루수로 활약중인 바에르가는 52경기에 출장, 타율 0.315에 9개의 홈런과 44타점을 기록중이다.
이춘수 기자 zap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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