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불(不)출마를 공언했던 힐러리 로드햄 클린턴 상원의원이 기자들 앞에서 말 실수를 저질러 다시 한번 '대선출마 구설수'에 올랐다.
힐러리 의원은 19일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연설을 하던 중 대선 출마 가능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미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어 "나는 대통…(pres…) 아니 뉴욕주 상원의원으로서 보람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발언 직후 장내가 소란스러워지자 힐러리 의원은 "기자들 앞에서 말 실수를 하다니 다시 한 번 곤란한 지경에 이르게 됐군"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힐러리 의원의 발언을 두고 일부 기자들은 단순한 말 실수가 아니라 대선에 출마하고 싶은 속내를 무의식중에 내보인 것 아니겠냐고 나름대로의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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