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으로 보충역 판정을 받은 대학생이 병을 치료한 뒤 현역 입대를 자원해 화제가 되고 있다.
최재형(20.충북 청주시 교현동)씨는 지난해 6월 27일 충북지방병무청의 징병검사에서 결핵성 흉막염으로 4급 보충역(공익근무 요원) 판정을 받았다.
평소 현역병 입대를 원했던 최씨는 보충역 판정을 받자 다니던 대학(대원과학대)도 휴학한 채 3개월 간의 입원 치료와 9개월간의 통원치료를 받았다.
1년만에 건강을 회복한 최씨는 신체검사를 다시 신청, 지난 13일 2급 판정을 받았으며 하루빨리 현역병으로 입대하기 위해 9월 입대 희망서를 제출했다.
최씨는 "평소 대한의 남자라면 현역병으로 당당히 국방의 의무를 지켜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주위의 만류도 있었지만 육군 장교로 근무하는 삼촌과 상의해 현역 입대를 자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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