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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창업 포항공대 교수 주식 등 8억원상당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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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가로 변신한 포항공대 교수들이 주식과 미래수익금 출연 등 8억원 상당의 자산을 학교에 기부하거나 기부약정을 마쳐 학교재정 확충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동식물 기능성 유전자 원료물질을 발굴한 '제노마인'사를 창업한 남홍길 교수(생명과학과)는 이달 초 주식 7천30주를 학교에 기증했다. 또 환경관련 엔지니어링 회사인 '엔비켐기술'을 운영하는 정종식 교수(화학공학과)도 총 발행주식의 10%인 4천주를 내놓았다.

'씨그몰'사를 창업해 인간 유전자를 연구, 신약후보 물질을 개발하는 서판길.류성호 교수(생명과학과)는 지난 9일 자사주식 4천800주를 기증한 데 이어 기업 공개시 본인소유 주식의 5%씩을 추가로 제공키로 약속했다. 씨그몰은 창업 1개월 만에 한화석유화학.SK.현대기술투자 등 국내외 기업들로부터 20억원을 유치한 유망벤처.

차세대 디지털 앰프와 핵심부품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주문형 반도체 벤처기업 (주)펄서스테크놀로지는 최근 스톡옵션 1천주를 대학에 기증했고, 회사대표 오종훈(물리학과.전자전기공학부 겸임) 교수는 상장 후 3년 내에 뇌과학분야 연구기금 10억원 또는 주식 1천주를 출연키로 약정했다.

'제넉신'을 설립, 에이즈 등 각종 질병의 DNA 백신을 개발하는 성영철.최관용 교수(생명과학과)는 대학과 지적재산권을 공동 소유하고, 여기서 발생하는 수익금의 일정비율을 대학에 출연키로 했고, 홍원기 교수(컴퓨터공학과)가 참여하는 외국계 인터넷서버장비 회사인 '넷스텍'은 대학에 우선주 10만주를 1달러에 매입할 수 있는 권리와 함께 나스닥 등록시 2만주를 무상 제공하기로 했다.

포항공대 이전영(컴퓨터공학과) 창업보육센터장은 "대학과 기업의 공동발전을 위해 대학은 벤처지원을 활성화하고, 기업은 대학을 도와주는 차원에서 주식의 일정부분을 대학에 제공하는 것은 바람직한 산학 협동 관계"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공대는 전체 교수 212명의 10% 가량이 벤처기업 운영에 관여하고 있다.

포항.정상호기자 falc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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