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가 10개월만에 정상을 회복했다.향후 6개월후의 소비성향을 나타내는 '소비자 기대지수'가 지난 해 8월(102.2)이후 처음으로 정상치인 100을 넘어선 것이다.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6월 소비자전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기대지수는 100.3으로 지난 달(99.5)에 비해 0.8 포인트 상승했다. 그러나 상승폭은 지난 달의 3.2포인트에 비해 다소 둔화됐다.
항목별로는 경기 기대지수가 103.1이었고 가계생활 기대지수는 100.6으로 생활형편이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가계가 늘어났다.
소비지출 기대지수도 104.1로 100을 넘었으나 지난달(104.0)에 비해 둔화됐다. 특히 TV, 냉장고, 자동차 등 내구소비재에 대한 구매지출계획지수는 91.4로 지난 달(91.7)보다 하락해 경기위축 분위기를 반영했다.
소비자 기대지수 100은 소비를 줄이겠다는 가구와 늘리겠다는 가구가 같다는 것으로 100을 넘으면 늘리겠다는 가구가 많다는 것을 뜻한다.
서명수기자 didero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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