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에 처음 가입한 26~29세의 경차 운전자의 보험료는 평균 10% 가량 낮아지는 대신 스포츠카나 중고차량를 소유한 21세 이하 남성운전자의 보험료는 크게 높아진다.
또 동일 조건이더라도 보험사에 따라 연 보험료가 34%나 차이가 나기 때문에 보험상품 선택을 더욱 꼼꼼히 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금융감독원은 내달부터 자동차보험료가 자유화됨에 따라 부실금융회사로 지정된 대한.리젠트.국제를 제외한 8개 손해보험사로부터 보험상품 신고를 받아 심사한 결과 보험료가 평균 2~3% 인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보험가입자의 연령, 차종, 보험가입경력기간 뿐 아니라 보험사에 따라 보험료 인하폭이 0.5~4.5% 차이가 나기 때문에 계약자들은 상품 가격과 보상내용을 꼼꼼히 비교해볼 것을 금감원은 당부했다.
유관우 금감원 보험감독국장은 "종전에는 보험개발원이 제시한 참조 순보험료를 일부 수정해 사용해왔으나 자유화 조치에 따라 각사가 최근 사고발생에 따른 손해율을 근거로 보험가입자의 실제 위험도에 따라 보험료를 산출해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홈페이지(www.fss.or.kr)에 개인승용차, 업무용자동차에 대해 차종별, 연령별 최고.최저, 평균보험료를 게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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