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팔레스타인 지하드 자살폭탄테러 여름학교 개설

이스라엘과 유혈분쟁을 거듭하고 있는 팔레스타인에 자살폭탄테러 여름학교가 등장했다.

이슬람 무장저항단체 이슬람 지하드가 개설한 이 여름학교에는 12~15세의 신세대 팔레스타인 청소년들이 줄지어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슬람 지하드는 이 학교에 들어오는 청소년들에게 먼저 이스라엘을 상대로 지하드(聖戰)를 벌이겠다는 선서식부터 시킨다.

그리고 유대인을 죽이는 것 뿐 아니라 스스로의 목숨을 바치는 것 역시 영광스런 일이라고 가르친다.

또한 이들은 자살폭탄 공격이 가장 높은 형태의 순교행위이며 죽으면 수많은 천사들의 안내를 받으며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고 교육시킨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측은 팔레스타인이 신세대 청소년들에게마저 증오와 살인을 가르치고 있다며 이를 당장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팔레스타인인들은 이스라엘의 점령에 대한 직접적인 대응이며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땅을 떠나면 팔레스타인 청소년들이 자살폭탄 전사를 꿈꾸는 일도 없어질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카이로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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