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택 서민을 위한 사랑의 집 짓기 운동에 참가하고 있는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8일 오전 대구권 사업 지구인 경산 남천면 삼성리 문화마을 신축 현장을 방문,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부인 로절린 여사와 함께 찾은 카터 전 대통령은 3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환영식에서 "한국에서도 사랑의 나눔 행사를 가질 수 있어 무척 기쁘다"며 "이 운동이 북한에서도 가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마을 375평 부지에 신축 중인 사랑의 집은 전용면적 16평형 12가구분으로 이달 말쯤 입주할 예정. 지난 5월 착공, 캐나다 등 외국인 자원봉사자, 주한 미군, 대학생 등 400여명이 망치를 들고 봉사했다. 오는 10일에는 입주자 헌정식 및 축하 행사 폐회식이 열린다.
경산·이창희기자 lch88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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