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화왕산 억새평원이 영화.TV드라마 등의 촬영장으로 자주 선호되면서 안그래도 높은 명성에 '촬영 명소'라는 또다른 화관을 쓰고 있다.
억새평원에선 1999년 '왕초', 작년 '허준', 올 7월에는 영화 '조폭 마누라'를 찍었으며, 산성 동문 1㎞ 지점에 너와집.굴피집.움막 등 10동을 만든 허준 세트에선 지난 1일까지 사흘간 MBC 특집드라마 '상도'도 촬영했다.
'상도'의 이곳 배경은 남사당패들이 기거하는 재인마을. 이 촬영을 위해 100여명의 출연자.촬영팀이 화왕산 꼭대기까지 올라 야간 촬영까지 계속했다. 다음달 15일 첫 방영되는 드라마의 1~4회의 무대가 화왕산으로 정해진 것.
화왕산이 드라마.영화 촬영장으로 각광받는 것에 대해 MBC 촬영팀 서장현씨는 "억새가 부드럽고 푸근한 느낌을 주면서 산성과 주변 경관의 독특한 바탕까지 갖춘데다 평원엔 나무가 많이 없어 화면으로 좋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에 따라 군청 관계자는 "세트장 관리를 잘 해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도 드라마 등 촬영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창녕.조기환기자
choik21c@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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