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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 대구에선 꿈도 꾸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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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테러 대참사를 계기로 우리의 테러 대비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부에선 우리나라의 테러대비체계가 취약하다는 지적도 있다. 국제테러범의 유입을 1차적으로 차단해야 할 공항과 항만의 보안체계가 미흡한데다 해상을 통해 수많은 밀입국자가 들어와 불법체류하고 있다는 그 이유다.

따라서 내년 월드컵, 2003년 하계 유니버시아드로 이어지는 국제대회를 앞둔 대구의 테러대비 전선에]도 비상이 걸릴 수 밖에 없다.

대구의 대 테러대책은 국정원, 군, 경찰 등 유관기관들이 긴밀한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대 테러대책의 첫 단계는 외사 정보활동의 강화로, 해외 경찰주재관 및 인터폴을 통해 테러범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또 유관기관간의 합동테러 대응팀 편성.운영 등 정보교류 및 협력체제의 긴밀한 유지다.

두 번째 단계로 대구경찰청은 월드컵 경기장 등에 대한 폭발물 설치 및 요인암살 등에 대비, 경찰특공대와 폭발물처리팀을 운영하고 있다. 27명의 대구경찰청 경찰특공대는 지난 3월 대 테러시범훈련을 한데 이어 지난 5월 대륙간캅대회에서는 완벽한 대 테러활동을 선보였다. 금속탐지기, 폭발물 탐지기 등을 활용, 경기장내 테러 위해물품이 들어오는 것을 차단했다.

3명으로 편성된 폭발물처리팀은 공군 및 501여단 등 군 폭발물처리대와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

박정식(35)경찰특공대장은 "미국 테러 대참사 이후 대 테러활동에 심혈을 쏟고 있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하는 것은 물론 월드컵 등 국제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테러를 차단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대현기자 s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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