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발전을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대구의 한국 무용가 백현순(창원 시립무용단 안무자)씨가 지난 27일 충남 천안시 학생회관에서 폐막된 제10회 전국 무용제에서 '천국유사'로 은상(문예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문예진흥원과 한국무용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대회에서 백씨가 은상을 수상한 작품 '천국유사'는 서울 홍제동 화재참사 때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화마에 갇힌 이들을 구하고 숨진 소방관들의 아름다운 넋을 예술작품으로 승화시킨 것.
비교적 무용작품으로 채택하기 어려운 일상적인 소재를 짜임새 있는 안무력으로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백씨는 이번 수상작품의 리바이벌 공연을 12월5일 오후7시 창원 성산아트홀에서 갖는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대상(대통령상)은 충남 서인숙코스모폴리탄현대무용단의 '벽'이 차지했다.
이경달기자 sar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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