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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우이웃들에 송편.밑반찬 전달칠곡 종합복지회관 재가복지센터 회원들이 불우 이웃들에게 추석 송편, 밑반찬 등을 만들어 전하는가 하면 이미용까지 해 주고 있다.〈사진〉

40대 주부들인 회원 30명은 이번 추석을 앞두고는 지난 25일부터 복지회관에 모여 밑반찬을 만들기 시작했으며, 28일에는 66가구를 찾아 송편.과일을 전했다. 특히 10명은 커트.퍼머 등 머리손질도 해주고 있다.

밑반찬 조리 팀장인 이순자씨는 "밑반찬 봉사는 매주 하고 있으나 이번엔 추석을 맞아 더 정성들인 반찬을 만드느라 회원들이 애쓰고 있다"고 했다. 석적면 김모(78) 할머니는 "밑반찬은 물론이고 머리까지 만져주니 고맙기 이를 데 없다"고 감동해 했다.

칠곡.장영화기자 yhjang@imaeil.com

8년째 공동묘지 무연고 묘지 벌초

울산 일산동 새마을협의회는 8년째 역내 공동묘지 무연고 묘소를 벌초하고 있다. 올해도 27일까지 사흘간 160여기를 벌초하고 마련한 음식으로 성묘까지 지냈다. 김종환 회장은 "내년부터는 자녀들도 벌초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했다.

울산.최봉국기자 choibok@imaeil.com

추석밑 복지지설에 온정이어져

추석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 살려는 따뜻한 마음들이 줄을 이었다.

청송농산 이상업씨는 '태양의 집'(청송읍)과 '축복의 집'(진보면), 부남면 불우가정 등에 고춧가루를 전했다. 경산 모범 운전자회는 역내 소년소녀 가장 8명에게 쌀(20㎏).라면.휴지.현금(3만원 )을, 홀로노인 28명에겐 라면.휴지 등 합계 129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했다.

성주에서도 돕기에 많이 동참, 매일식품(선남면) 우영숙(48)씨는 역내 홀로노인.모자가구 등에 장류 식품을 전했다. 선봉회(선남면)는 홀로노인 등 불우이웃 16가구에 쇠고기.떡.과일 등 제수품을 사 전했다. 초전동 포교회 오건환 장로는 쌀 10포(각 20㎏)를 역내 불우시설에 전했다. 월항면 새마을지도자 협의회는 역내 홀로노인 4가구에 쌀.동내의 등을 전했다. 초전면 바르게살기 협의회는 어산리 이대기씨 등 불우 4가구에 쌀.라면 등을 전했다. 금수향우회(회장 하재식)는 불우 이웃에 쌀 13포(각 20㎏)를 전했다.

예천읍 지도자 협의회는 60만원을 읍 민간 사회안전망에 맡겼다. 하리면 민간 사회안전망은 불우이웃 20가구에 쌀 1포씩을 전했다. 영주시 영주1동 오세학(71)씨는 마을내 어려운 25가구에 쌀 1포(20㎏)씩을 전했다.

포항제철 김정원 전무는 '성모자애원' 등 포항지역 사회시설 및 무료 급식소에 쌀.반찬류 등을 전했다. 포철 각 부서도 26일까지 108개 자매마을과 불우 가정에 각종 성품을 전했다.

사회2부

여성단체 어린이.노인시설에 성품

여성단체들의 추석 봉사가 더욱 빛나고 있다.

문경 여성 자원봉사회는 중고품 교환센터 운영 및 재활용비누 판매 수익금 320만원으로 추석을 맞은 홀로노인.소년소녀가장 등 70가구에 선물세트 1개씩을 전하고, 결식아동 33명에게 쌀 1포(20㎏)씩을 전했다. 안동 법상동 부녀회원 30여명은 마을 휴경지에 재배한 고구마 30상자를 시내 소년소녀 가장과 어려운 이웃에 전했다.

예천 풍양 새마을부녀 회원들은 면민 체육대회 때 일일찻집을 해 얻은 수익금 30만원을 면 '민간 사회안전망'에 기탁했다. 경산 여성단체협의회는 역내 저소득 모.부자 가정 50가구에 젓갈 한통씩을, 위안부 할머니 한 분에겐 10만원을 전했다.김천 여성단체 협의회 박경애(62) 회장은 어린이.노인 시설 각 3개에 라면 65상자, 음료수 70상자 등을 전했으며, 김천시 여성후원회 최양자(54) 회장은 5개 시설에 돼지고기 130㎏과 쌀 100㎏을 전했다.

경산 여성 유권자연맹은 장애인 시설인 '누도비꼬의 집'에 30만원 어치의 선물을, 경산 적십자 한마음 봉사회 회원들은 20만원 상당의 물품을 각각 전했다. 경산 적십자 사랑봉사회는 역내 홀로노인 10명에게 60만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육군 통합병원에는 20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했다. 경산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 모임'은 백혈병 환자인 원모(남천면)군에게 50만원을 전했다.

성주읍 여성소방대는 양말 20세트를 '예원의 집'(가천면)과 전범기(선남면)씨에게 전했다. 성주읍 생활개선회는 홀로노인.장애인 등 20가구에 김치.떡 등을 전하고 하루 며느리 역할을 했다. 영주시 여성단체 협의회는 시립양로원(만수촌), 장수마을, 베다니교회 등 사회시설 6개에 미역 1상자, 김 10속, 멸치 1포씩을 전했다.

사회2부

경찰.군인.공무원도 이웃돕기 동참

이웃 돕기에는 공무원.경찰관.군인.기관 등도 앞장 섰다.

경산역은 역사 내에 설치했던 '사랑의 성금함'을 털고 직원 성금 30만원을 보태 소년소녀 가장 6명에 전했다. 안동시청 지적과 공무원들은 틈틈이 모아 온 성금 70만원을 홀로 노인 등 7가구에 전했다.

육군 3376부대는 소녀가장 이모(경산여중2년)양에게 집을 수리해 주고 생활용품을 전달한 뒤 결연, 앞으로도 어려움을 함께 하기로 약속했다. 50사단 울진연대는 역내 6.25 참전용사 중 생계 곤란 37가구에 위로금 5만원씩과 비누 등 생활용품 세트를 전하고 무료 진료도 해줬다.

청도읍 유호파출소 경찰관들은 홀로노인 진순이(87.유호리) 홍소순(93.내호리)씨에게 라면 2상자씩을 전했다. 청도경찰서 여직원 동아리회는 청도읍 '샬롬의 집'에 라면 등 위문품을 전하고 원생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천 중앙파출소 권문식 경사는 역내 홀로 노인들에게 전해 달라며 포도즙 30상자와 사우나 무료이용권 50매 등 60만원 상당의 물품을 중앙동사무소에 전했다. 예천 상하리파출소 경찰관들은 불우노인 14명을 초청해 음식을 대접하고 건강 검진도 해드렸다.

경산 서부파출소.자율방범대 등은 역내 소년소녀 가장 3명에게 쌀(40㎏), 내의, 라면 등을 전했다. 울진경찰서는 후포면 영신모자원에 위로금 30만원과 배 2상자, 떡 3바구니를 전했다.

농협 울진군지부는 역내 소년소녀 가장 및 홀로노인 등 18가구에 쌀 1포대(10㎏)씩을 전했다.

사회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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