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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 세계유교문화축제 5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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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지 7개월만에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홀어머니 박씨 슬하에서 8형제의 막내로 태어나 평생 가지나물만 먹고 높은 벼슬을 사양하며 청빈하게 수신제가의 길을 걸은 퇴계선생의 삶이 21세기를 빛낼 새로운 가치관으로 우리곁에 다가오고 있다.5일 개막, 31일까지 안동 일원에서 계속되고 있는 퇴계탄신 500주년 기념 세계유교문화축제는 유가들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퇴계의 삶을 여러가지 행사 속에 용해시켜 오늘의 우리 삶을 반추케하고, 위대한 스승 퇴계를 뵈옵고 따라갈 수 있는 용기를 일깨워주는 세계 사상 첫 유교문화축제이다.

박제된 유가사상을 살아 꿈틀대는 생활의 진리와 지혜로 재조명하는 이번 세계유교문화축제에 참여해보면 새삼 5천년 역사의 한민족이 지닌 문화적 저력과 전통에 대한 자부심을 가다듬을 수 있다.

개막날인 5일에는 퇴계 종택에서 오전 9시부터 고유제가 열린데 이어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국악원 학생들의 '세계인을 맞이함' 국악정재 공연과 국립무용단의 '문명의 빛' 공연과 디딤무용단의 '고천무', 시인 유안진씨의 축시낭송으로 진행됐다.

이어 김덕수 사물놀이패를 비롯 하회탈춤보존회, 안성남사당패, 오광대놀이패와 중국.일본.나이지리아 등 외국 공연단 등 120명의 합동공연과 함께 식후행사는 판소리 퇴계공연과 국립무용단 등 대규모 공연단이 참여한 '성현들의 가르침 영원히' '동양의 찬연한 빛' 공연으로 마무리됐다.

축제가 끝나는 31일까지 기간 중 중요행사는 지상을 통해서 미리 안내할 예정인데, 이번에는 6(토) ~7(일)일 이틀동안 열릴 주요행사와 참관할만한 포인트 행사를 추려본다.

안동에서 서종철기자 kyo425@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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