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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솔길-딴사람 앞으로 카드 1억원 '펑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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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북부경찰서는 22일 남의 이름을 도용, 신용카드를 발급 받아 사용한 천모(36·여·부산 부곡동)씨에 대해 절도,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천씨는 3년전 포항 죽도시장 식당종업원으로 일하면서 알게 된 박모(36·여)씨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로 8개의 신용카드를 발급받아 현금서비스와 물품구매 등으로 1억3천300만원 상당의 금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포항·정상호기자 falc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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