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불가리아 정부 금월계수가지 훈장

이석조 대구시 국제관계자문대사가 최근 불가리아 정부로부터 '금 월계수 가지' 훈장을 받았다.

지난 98년 4월부터 올해 2월까지 주불가리아 특명전권대사로 일하다 3월 제9대 대구시 자문대사로 위촉된 이씨는 불가리아 대사로 근무하면서 우리나라와 불가리아 간 우호와 협력 증진에 기여한데 대한 보답으로 훈장을 수상했다.

불가리아 현지 소식통은 이 훈장은 1989년 불가리아가 민주화된 이래 최초의 사례로 이 자문대사를 비롯해 4명의 외국대사에게 수여되었다고 전했다. 이 자문대사는 "불가리아 민주화 이후 혼란스럽던 시기에 한국정부를 대신해 대기업 및 중소기업의 불가리아 진출을 돕는 등 경제협력에 나섰고 무상 협력·기술 협력 등에 힘을 쏟은 결과를 인정받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창룡기자 jcy@imaeil.com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