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탈 비하리 바지파이 인도 총리와 페르베즈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이 나란히 참석한 가운데 네팔 카트만두에서 열린 남아시아협력협의체(SAARC) 정상회의가 양 국간의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지 못한 가운데 6일 폐막됐다.
인도-파키스탄 양국 정상은 5, 6일 개막과 폐막행사에서 대면해 악수를 나눴으나 정상회담은 열리지 않았다.
그러나 아탈 비하리 바지파이 인도 총리가 페르베즈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과 협상결렬에도 불구, 향후 대화에 나설 의사를 명확히 천명함으로써 평화적인 사태 해결이 점쳐지고 있다.
특히 파키스탄이 동부 펀자브주에서 야간 소탕작전을 벌여 이슬람 과격세력 42명 을 추가 체포하는 등 인도의 요구를 수용하는 조치를 취하고 나서 분쟁 해소전망 이 한층 밝아지고 있다.
바지파이 인도 총리는 6일 네팔 언론인 모임에서 행한 연설을 통해 "현재로선 대 화가 중단됐지만 장래 회담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고 모임에 참석한 일간 칸티 푸르지(紙)의 편집자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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