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총을 이용한 강도사건이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는데도 공기총 관리는 왜 허술한지 이해가 안된다. 현행법상 5.5mm구경 공기총은 파출소에 영치해야 하지만 5mm 구경은 파출소에 영치시키지 않아도 된다. 5mm구경과 5.5mm구경 공기총의 화력은 별 차이가 없다.
12m 거리에서 전화번호부를 500쪽 이상 꿰뚫어 버린다. 그런데도 규정상 5.5mm구경 공기총만 파출소에 영치하고 5mm 공기총은 영치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은 잘못된 규정이다.
더구나 5.5mm구경 공기총도 파출소에 탄창같은 부품만 맡겨도 총을 맡긴 걸로 인정한다니 다분히 형식적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현재 개인이 보유하고 있는 총기는 39만4천 398정이다.
전체의 76.7%가 공기총이지만 이 중에는 치명적인 엽총도 3만6천473정이나 된다.
이걸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더 심각한 문제가 생길 것이다.
정현창(대구시 감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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