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림 홍씨 집성촌인 군위 부계면 한밤마을을 대상으로 경산대생 김재근씨가 만들어 제출했던 '내륙의 제주도 군위 대율리 돌담'이라는 작품이 제2회 '내셔널 트러스트 운동 후보지 웹 콘테스트'에서 은상을 받았다.
김씨는 돌담길, 기와집, 울창한 송림 등을 역사 설명과 함께 담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구성했다. "이곳은 많은 문화유적과 전통의식이 남아 있는 곳이고 특히 돌담은 '내륙의 제주도'라 불릴 만한 경관을 형성하고 있다"며, "문화관광 자원으로 손색이 없지만 개발 압력이 가중되고 있어 체계적인 보전 방안이 절실하다"고 했다.
팔공산 순환도로 군위 삼존석굴에서 내리막길로 약 1㎞ 떨어져 있는 한밤마을에는 보물 988호인 석불 입상, 유형 문화재 262호인 대청 등이 있고, 주변 동산계곡엔 20여개의 폭포도 있다.이번 콘테스트에서는 경기도 분당 야탑동 반딧불이 보존·복원 지역이 금상을 받았다.
군위·정창구기자 jc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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