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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시설 증설만이 능사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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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부는 턱없이 부족한 보육시설을 증설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대학 교육을 받은 수많은 고급 여성인력이 출산과 육아로 인해 사회진출 기회를 원천적으로 차단당하고 있는 현실을 개선하고자 하는 노력이다.

하지만 영·유아를 맡아서 돌봐주는 보육시설이 부족한 것도 문제지만 만만치 않은 보육비와 낙후된 시설, 공무원의 퇴근시간에 맞춘 낮시간만의 보육, 또 월급과 거의 맞먹는 보육비 등도 서둘러 개선해야 한다.

그리고 갓난 아기일 경우 믿을 만한 친지나 이웃에게 맡길 수밖에 없고 그 비용 또한 만만치 않다. 결국 육아 고민에서 헤어날 길이 없어 직장을 그만둔다. 이는 국가적으로도 큰 손해다.

따라서 정부는 좀 더 현실성 있는 대안으로 육아문제에 접근해야 한다. 능력있는 여성들이 맘놓고 일할 수 있도록 보육 시설을 늘리고 융통성있는 시간 활용으로 야간에도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보육비의 일정 부분을 정부가 지원, 지나치게 높은 보육비 때문에 보육시설에 위탁하는 것을 포기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김영숙 (안동시 용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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