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마당-마일리지 불우돕기 활용을

직업상 신용카드를 많이 사용한다. 내가 사용하는 신용카드는 사용액에 따라 항공권 마일리지가 쌓여 비행기를 싸게 타거나 무료로 탈 수 있는 혜택이 생긴다.

하지만 실제 외국에 나갈 일이 많지 않아 이 마일리지가 매번 기한을 초과해 무용지물이 되고 있다. 나처럼 항공권 마일리지를 아깝게 버리는 사람이 많을 텐데 이렇게 버리는 마일리지를 모아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에게 제공하는 제도를 만들면 어떨까.

장애인협회나 사회단체가 나서서 마일리지 소유자로부터 이것을 받아 필요한 장애인에게 주는 것이다. 항공사나 카드사가 카드 고객에게 마일리지가 쌓여 항공권이 무료로 제공되나 기한내 사용하지 않을 경우 장애인협회로 넘긴다고 알려주고 전달하는 것이다. 어차피 안쓰고 버리는 마일리지를 장애인들에게 제공한다면 실속 있는 장애인 돕기가 될 것이다.

권덕천(경산시 옥곡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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