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테닛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은 6일 "미 본토가 오는 2015년쯤 북한, 이란, 이라크의 대륙간 탄도 미사일 위협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테닛 국장은 이날 상원에서 출석, 9.11테러 이후 첫 공개증언을 하는 자리에서 "북한은 탄도탄 미사일 완제품을 비롯, 미사일 관련 원자재, 부품과 전문기술 등 생산능력까지도 계속 수출하고 있다"며 말했다.
그는 "평양 당국은 그같은 미사일 판매수입을 통해 얻은 이득으로 미사일을 포함한 다른 대량살상무기(WMD) 개발계획을 지원하는 한편 새로운 무기제품을 만들어 주로 이집트, 리비아, 시리아, 이란 등을 상대로 한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테닛 국장은 또 "평양 당국이 한반도를 북한의 통제하에 영구히 통일하겠다는 적화통일 의지를 포기하지 않았다"고 증언했다.
류승완기자 ryusw@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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